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현대 기술의 혁신은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은지 오래고 이제는 인간의 인식영역에 도전한다.
인식과 직관이 단지 인간의 뇌에서 발생하는 생화학적 알고리즘일 뿐이라면 스스로 학습하며 진보하는 인공지능의 능력은 언젠가는 인간의 인식과 직관마저 가지는 휴머노이드 같은 존재도 탄생 시킬수 있을것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발전한 기술은 극소수의 자본가와 개발자의 미래만을 여유있고 풍요롭게 만들뿐이고 그것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부분의 인간은 자신을 대신한 인공지능과 그것을 유지 발전시키는 시스템으로 인해 오히려 빈곤에 허덕이며 죽어갈 지도 모른다.
키오스크가 주문받는 직원을 대신하고, 톨게이트의 계산원 대신 하이패스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음식을 서빙하는 직원대신 로봇이 홀을 누비고 있는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은 요즘. 그 일에 종사하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물론 그들도 새로운 일을 배우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인간은 어쩌면 인공지능과 대결하며 불공정한 생존싸움에 내몰리기 시작 한것일지도 모른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대신하는 시대에 접어든 지금.
인류는 어디를 향해 가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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