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인간에게 도덕적 선택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블랙홀의 영향으로 평행세계로 들어간 12명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집단의 생존을 위해 개인의 선택은 언제나 희생 되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선택은 존중 받아야 하는 것일까?
개인의 선택으로 집단이 위태로워 진다면?
소설은 끊임없이 등장인물들에게 극한의 상황을 제공하고 거기에 내몰린 인간의 선택을 요구하며 생존과 존엄을 위한 답을 찾아 나간다.
마치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올 법한 주제들을 소설로 예시해 놓은것같은 책이다.
사족
합리적 선택이 언제나 옳은것은 아니다.
인류가 언제나 합리적인 선택만을 했다면 진작에 멸망 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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