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9월2일 - 제 2차 세계대전 공식종전

항복문서에 서명하는 시게미츠 마모루(사진출처: 나무위키)

1945년 8월15일, 일본의 왕 히로히토가 방송을 통해 항복을 선언하면서 전쟁은 종식되었고 공식적인 항복 조인식은 9월2일 도쿄만에 정박해 있던 미주리 함에서 있었다.

이날의 조인식에 참석해서 일본측의 대표로 항복문서에 서명한 사람은 일본의 외무대신 시게미츠 마모루 였다.
시게미츠 마모루는 이날 다리를 절면서 나타났는데 그가 다리를 저는 이유는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의거때 참석했다가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었다.

이 날 있었던 조인식으로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되었던 제2차 세계대전이 6년간의 전쟁을 마무리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사망자수는 공직집계로 5천6백4십6만명이고 유럽에서만 2천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전쟁에 동원된 모든 국가가 전쟁을 위해 사용한 전비는 약1조 달러로 추정되며 전체유럽의 30%이상이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었다.
독일의 항복이후로도 마지막까지 항복하지 않고 버틴 일본은 미국의 전략폭격과 원폭투하로 66개 도시의 40%가 파괴되었다.

1945년 9월2일은 제2차세계대전이 공식적으로 마무리 된 항복조인식이 있었던 날이다.

사족

대부분의 국가에서 일왕의 항복선언이 있었던 8월15일이 종전기념일인데 비해 미국은 이날 조인식을 기념해 9월2일이 제2차세계대전의 종전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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