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내리는 한 밤에
거미는 손님 맞을 새 집을 준비하고는
제 집의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언제 올지 모를 손님을 기다린다.
그렇게 자리잡은 거미를
구름뒤에 숨어서 지켜보던 달빛이
슬며시 제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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