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85 11/22/63 - 세상을 바꾸는 나비효과 타임슬립은 소설과 영화에서 수없이 다루어지는 소재이지만 언제나 흥미롭다. '스릴러의 왕' 스티픈 킹이 쓴 소설이다. 우연히 1958년으로 갈 수 있는 통로를 발견한 주인공이 케네디의 암살이 벌어진 1963년 11월 22일까지 과거에 살면서 그의 암살을 막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할 수만 있다면 과거의 안타까운 사건을 돌이키고 싶어 하는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과거가 바뀌면 당연히 미래도 바뀌게 될 테고 그게 좋은 방향일지 혹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나비의 날개짓 한 번이 지구 반대편에서 태풍을 불러일으킨다는 '나비효과'라는 용어는 미국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가 쓴 '천둥소리'라는 소설에서 처음 등장했고,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사용하면서 일반에게 널리 알.. 2022. 6. 18. 이전 1 ···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