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는 신화가 깨진 이후에 태어났다.
인류가 처음 달에 발을 딛은 날.
1969년 7월20일.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도약이다."
유명한 말을 남기며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은 달표면에 발을 내딛었고, 달은 치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토끼따윈 살 수도 없는 공간이란게 눈으로 확인되어 전세계에 TV를 통해 중계되었다.
인류의 커다란 기술도약으로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과학의 발전은 신화의 세계를 줄여 나갔으며 줄어든 신화의 숫자만큼 낭만도 사라져 갔다.
닐 암스트롱이 말한 '인류의 도약'이 낭만의 상실로 이어지리란 예측이 아니었길 바란다.
아직 인간이 도달하지 못한 별 어딘가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길 바라며...
사족
우리나라도 올해 8월 실험용 달궤도선을 발사한다고 한다.
물론 우리나라 발사체에 실려서 발사되는건 아니고 미국의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는 모양이다.
아직까지 달에 인간을 보낸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뿐이고 무인착륙선을 성공시킨 나라도 미국, 러시아, 중국뿐이다.
달궤도선탐사에 성공한 나라도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 6개 뿐이니, 만일 우리가 성공한다면 탑7정도에는 들어가게 되는 것 같다.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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