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은 기본적으로 즐거움을 위한 레저활동이다.
평소 동경하던 곳에 가서 멋진 풍광도 보고 휴식을 즐기며 맛있는 음식도 먹는 즐거움은 대개의 사람들이 ‘여행’ 하면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들이다.
이런 ‘즐거운 여행’에 반대되는 개념의 여행이 있다.
다크투어리즘.
전쟁이나 학살처럼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이나 대규모 재난, 재해, 혹은 테러로 인한 참상이 있었던 곳에 가서 그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여행을 ‘다크투어리즘’이라고 한다.
최근 JTBC에서 새로 시작해서 벌써 4회차를 내보낸 ‘세계다크투어’는 다크투어리즘을 소재로 하는 여행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화로 다루어졌던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서 꾸준히 찾아보는, 몇 안되는 본방사수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연쇄살인마 테디 번드 사건’이나, ‘9.11세계무역센타 테러사건’,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등 인구에 꾸준이 회자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들이 현재는 어떻게 바뀌거나 보존되고 있는지 찾아가 보기도 한다. 또한 여행의 가이드로 나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듣는 사건에 대한 음모론이나 안타까운 뒷얘기들은 보는 내내 시선을 떼기 어렵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출연진 : 박나래, 장동민, 봉태규, 박하나, 이정현
방송일 : 매주 목요일 밤 9시 jtbc.
7월7일 방송에서는 2015년 11월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테러사건을 주제로 다크투어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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