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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21일 - 독립운동가 윤봉길의사 탄생.

by 죽은척하기 2022. 6. 21.
윤봉길 의사

 
1931년 1월8일 도쿄 한복판에서 이봉창의사가 일본국왕 히로히토에게 수류탄을 던진다.
그러나 여러대의 마차중 어느마차에 히로히토가 타고있는지 알지 못했고 ‘불행’히도 히로히토가 탄 마차가 아닌 다른마차에 던져져 폭발한다.
히로히토는 살아남았고 이봉창은 자수하여 체포된다.
이 사건은 국내의 신문과 상해의 신문들에서 대서특필 되었는데 국내신문들은 이봉창을 비난하는 기사를 쏟아낸 반면 중국의 신문사인 ‘민국일보’는 “이봉창이라는 한인이 일본왕을 저격하였으나 ‘불행’히도 맞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이 기사의 ‘불행’이라는 단어에 눈이 뒤집힌 일본이 ‘일본승려 구타사건’을 조작하여 군대를 동원해 1932년 1차 상해사변을 일으켰다.
일본은 기사를 실었던 신문사와 그 지역일대에서 학살을 벌이기도 했다.
1차상해사변에서 승리한 일본은 1932년 4월29일 홍커우 공원에서 승전기념행사를 벌이는데 이 때 윤봉길의사가 행사에 참가한 일본군인과 관료들에게 물통폭탄을 투척해 다수의 인물을 폭살시켰다.
 
이 사건은 전세계 각국의 주요신문에 대서특필 되었고 중국의 장제스 총통은 “중국의 100만대군이 하지 못한 일을 조선인 청년 윤봉길 한명이 해내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며 감탄하였고 장제스로 하여금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1908년 6월 21일은 홍커우 공원의거의 주인공인 매헌 윤봉길 의사의 탄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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