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1 [역사속 오늘] 8월25일 - 인스탄트 라면의 등장 차에서 내린 이영애가 창문으로 고개를 들이밀며 묻는다. "라면, 먹을래요?" 1958년 안도 모모후쿠가 인스탄트 라면을 만들어내지 않았다면 존재 할 수 없었던 대사다. 대만출신의 사업가 안도 모모후쿠는 오십을 바라보는 실패한 사업가였다. 그러던 그가 전후 식량난에 시달리던 일본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라면사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은것은 추운밤에도 라면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선 모습을 본 이후다. 일본으로 이주한 중국인들이 만들어 먹던 '납면'에서 시작된 '라면'은 일본어로 발음하면 '라멘'이고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라'는 놔두고 '멘'을 한자인 '면'으로 고쳐 읽으면서 '라면'이 되었다. 지금도 정통 일본식 라면은 '라멘'으로 표기하고 통상 우리가 부르는 '라면'은 인스탄트 라면을 가리킨다.. 2022.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