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첫사랑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배수지 #수지 #서연의집 #영화리뷰1 건축학개론 -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팀장님 손님 오셨어요. 손님? 팀장님 친구라는데? 친구 누구?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그녀다. 첫눈에 알아본다.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러나 모르는 척 묻는다. “누구...?” 집을 짓겠다고 왔다. 아픈 아버지를 모시고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가 살거라고 했다. 남편과는 별거 끝에 이혼했고 제주도로 아주 내려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어리숙했던 건축학과 새내기 시절, 기찻길 데이트에서 그녀는 내게 집을 지어달라고 했고, 나는 이제 그 약속을 지키려 한다. 그녀가 어린시절을 보낸 제주의 바닷가 앞 낡은 집. 그 집위에 어릴적 그녀의 흔적은 남겨둔 채 새로운 집을 얹는다. 두근거리는 심장이 터질 듯 설레던 첫키스의 추억과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던 오해로 나혼자 끝내버린 내 첫사랑의 추억을.. 2022.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