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로 #이웃의토토로 #이웃집토토로 #지브리 #스튜디오지브리 #지브리스튜디오 #미야자키하야오 #동구리공화국 #도토리숲 #유후인 #후쿠오카1 이웃집 토토로 -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어쩌면 불행할 수도 있는 아이였다. 엄마는 병으로 장기요양 중 이었고, 아빠는 엄마를 자주 보러가기 위해 연고도 없는 시골집으로 이사를 했다. 아빠가 출근하고 나면 네 살 동생을 혼자 두고 학교에 다녀와야 했고 도시락쯤은 스스로 싸가지고 가야했다. 아빠는 자상한 사람이어서 딸들의 이야기에 잘 귀기울여주고 화 한번 내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아빠가 출근 하고 없을 땐 네살 꼬마 메이의 보호자는 열한살 사츠키였다. 처음 이사 온 날부터 아이들을 보살펴준 어른은 이웃에 사시는 칸타의 할머니였다. 이사 온 집에서 발견한 먼지덩이의 이름을 ‘마쿠로쿠로스케’라고 알려주고, 텃밭에서 자란 싱싱한 채소를 함께 나눈 것도, 혼자 집에 남아있는 꼬마 메이가 언니에게 가겠다고 고집을 피우자 마지못해 학교까지 메이를 데리.. 2022.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