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웹 #허블 #허블딥필드 #HDF #HUDF #HXDF #NASA #초기우주1 TO INFINITY AND BEYOND - 제임스 웹, 우주의 심연속으로 1995년, 한 천문학자의 머리에서 아주 엉뚱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그 아이디어란 바로 "아무것도 없는 우주공간을 찍어보자"는 것. 이 이상하고도 괴이한 발상을 해낸 사람은 바로 당시 허블 망원경의 책임자였던 로버트 윌리엄스. 각도를 미세하게 조정만 해도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기에 한 번 촬영하는 데도 신중한 결정을 요구하는 이 귀하신 물건으로, 관측할 가치가 있는 천체도 아니고 아무것도 없는 깜깜한 구역을 쳐다보도록 하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자 낭비였다. 학자들 사이에 '쓸데없는 짓'이라는 의견과 '해볼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맞섰다. 허블 망원경의 발사와 운용에는 총 10조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었는데, 수명 30년으로 계산하면 하루 사용료 10억 원이 나가는 꼴이다. 이런 비싼 관측장비를 뭐가.. 2022.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