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아빠는 일 하러 나갔다. 엄마도 돈 벌러 나갔다. 아이는 학원엘 갔는지, 아직 돌아오지 않은건지 집을 비웠고, 텅 빈 집엔, 텅 빈 마음만 남았다. '미생'에서 였던가? "우릴 위해 열심히 사는건데, 우리가 피해를 보고있네." 유치원에서 아이가 그린 엄마의 모습엔 얼굴이 없는 뒷 모습만 있었다. 행복해 지려고 하는 일인데, 지금, 우리는 행복한걸까? 일하는 아빠도, 일하는 엄마도, 그런 엄마, 아빠와 함께사는 아이도.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적 배려가 충만한 나라가 되길 기원해 본다. *여러분의 공감과 구독하기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2022. 7. 4.